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coffee'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3.12 [pxd talks 81] Coffee & Hand Drip by young_in
  2. 2017.11.13 나, 디자이너, pxd와 커피 by 위승용 (uxdragon)
  3. 2014.08.20 [pxd talks 51] 응답하라 My coffee! by eunyoung LEE
2018.03.12 07:50

[pxd talks 81] Coffee & Hand Drip

pxd 사람들은 보통의 직장인과 같이 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좋은 원두를 직접 구매해 센트럴파크(pxd 휴게실)에서 종종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곤 하는데요. 정식으로 드립 커피를 배우지 않고, 누군가로부터 전수된 방식을 구전으로 전해 듣고 각자의 방식으로 내려왔습니다.

시작하면 끝을 보는 우리 pxd는 더 이상의 B급 드립 커피는 없다며 2014년 [pxd talks 51, 응답하라 My Coffee!] 강의를 진행했던 박솔탐이나 연사님을 다시 한번 초빙하였습니다.

이번 토크에서는 드립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핸드드립 방법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 드립 커피의 역사

2. 도구에 대한 이해

3. 추출이론과 시연

4. 실습



1. 드립 커피의 역사

드립 커피의 유래

유럽에서 시작된 커피 추출 방식으로 17세기 프랑스, 돈 마틴에 의해 드립 포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반 주전자 주둥이 끝에 필터 같은 도구를 장착해서 주전자 안에 커피와 뜨거운 물을 넣고 우려 마시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이후, 18세기 초 프랑스 벨로이가 뜨거운 물을 따라서 내리는 방식의 현대적 개념의 드립 포트를 개발했습니다.


페이퍼 드립의 유래

현대의 페이퍼 드립 방식은 19세기 독일, 멜리타 벤츠라는 여성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당시 커피 찌꺼기를 완전히 걸러내지 못해 불편을 느끼던 멜리타는 놋그릇 바닥에 구멍을 뚫고 아들의 노트 한 장을 찢어 커피를 넣고 뜨거운 물로 천천히 내린 커피를 남편에게 대접하는 것을 시작으로 드리퍼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멜리타 벤츠


2. 도구에 대한 이해

Dripper
종이 필터(여과지)를 올려놓고 분쇄된 커피를 담는 기구

드리퍼 재질과 리브의 생김새에 따라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져야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파손위험도 적고 비교적 다루기 쉬운 플라스틱 드리퍼를 추천합니다. 드리퍼는 플라스틱, 유리, 도기, 동 등 다양한 재질의 드리퍼가 있습니다. 드리퍼 안에 빗살무늬 홈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리브라고 부릅니다. 리브는 커피를 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커피 가스와 공기의 통로 역할을 하며, 리브 역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있습니다.


Drip Server
내려진 커피를 담는 도구


Drip Pot
뜨거운 물을 담는 주전자

물줄기가 나오는 입구가 학의 목과 입을 형상화하였다 하여 ‘학구’라 부릅니다. 이 학구의 모양에 따라 물줄기를 조절하기 쉬운 포트가 있고 어려운 포트가 있다고 합니다. 물줄기를 조절하기 어려우면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어려우니, 초보자의 경우 학구를 잘 보시고 선택하세요.


본 강연에서는 ‘칼리타’사의 도구를 사용하여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칼리타는 균일한 맛을 내며 초심자가 사용하기 무난하며 부담이 적은 브랜드입니다.

칼리타의 도구들이 손에 익었다면 ‘하리오’나 ‘고노’의 도구를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리오’와 ‘고노’의 도구를 사용하면 바디감과 맛의 볼륨감을 더 느껴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추출이론과 시연

추출기준

원두량(g)

추출량(mL)

추출시간

1잔

10-15

100-120

2분

2잔

20-25

200-240

3분

3잔

30-35

300-360

4분

4잔

35-40

400-480

4분


여기서 Tip!

본 추출량은 교과서적인 기준입니다. 한잔을 내릴 때 10온스 잔을 기준으로 원두 25g을 사용하여 250mL를 내리면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연하게 먹고 싶을 땐 정량을 추출하고 추가로 물을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반대로, 진하게 먹고 싶을 땐 원두를 증량하면 커피 맛을 더 느끼면서 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진하게 먹기 위해 시간을 늘려서 내리게 되면 홍차와 같이 떫고 텁텁할 수 있으니 원두는 증량하고 내리는 시간은 추출 기준표를 지켜서 내려야 합니다.


시연

페이퍼필터 접기

필터의 접합 부분을 접습니다. 하단의 접합 부분을 먼저 편한 방향으로 접고, 옆쪽의 접합 부분을 하단과 반대 방향으로 접습니다. 이후, 드리퍼의 손잡이 쪽에 접어둔 옆부분이 위치하도록 페이퍼를 놓습니다.


원두 준비

저희가 실습에 사용한 원두는 모카 시다모이고, 2잔 기준인 25g의 원두로 250mL를 추출하였습니다.

이제 추출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뜸 들이기 (사전추출 / 적시기)

커피를 추출하기 전, 원두만 살짝 적시는 뜸 들이기 단계가 있습니다. 뜸 들이기에 따라 맛이 판가름 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 어설프게 또는 과하게 적시면 맛이 연해지거나 떫어질 수 있습니다.
- 뜸 들이기에 실패했다고 절망하지 마세요. 1차 추출에서 맛을 살릴 기회가 있습니다.
- 뜸 들이기를 할 때 필터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것이 뜸입니다.


추출하기

본 강연에서 실습할 추출 방식은 일본식 정드립 방법입니다. 정교한 스킬이 필요한 주법입니다.

정드립 방식에서 사용한 주법은 '나선형 주법'으로 중앙에서 시작하여 외곽으로 나선을 그리며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중앙에서 외곽으로, 외곽에서 중앙지점으로 나선 그리기를 반복하며 추출하며, 추출 차수에 따라 양을 확인해가면서 추출해야 합니다.

- 1차에서 계획한 추출량의 50%를 추출
- 2차에서 20%
- 3차와 4차는 나머지 양을 채우는 단계(맛보다는 양을 채우는 과정)

계획했던 양이 추출되었다면 드리퍼에 커피가 남아있더라도 드리퍼를 치워야 합니다. 그래야 끝에 있는 에프터의 잔미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남아 있는 커피를 끝까지 내려야 양이 채워질 것 같다면 한 번 더 추출을 진행한 다음, 서버에 추출량이 채워진 시점에 드리퍼를 치워주는 것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입니다.


1차 추출 (시연)

1차 추출에서 계획한 총추출량의 50%를 추출합니다. 물이 전부 빠지기 전에 부풀었던 커피가 평평해지면 2차 추출을 진행합니다.


2차 추출 (시연)

1차에 비해 물줄기는 아주 조금 굵어지고 추출 속도도 아주 조금 빨라집니다. 매우 미세한 변화가 생기도록 섬세하게 진행해주세요.

이후, 3차와 4차를 진행하여 추출을 완료하였습니다.



4. 실습

연사님의 이론과 시연을 토대로 저희가 직접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연사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한 손으로 테이블을 지탱하고 포트를 든 손에 힘을 조절하여 천천히 커피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구력이 모자라서일까요? 같은 원두로 실습을 진행했지만, 맛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특히 밋밋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물맛이 많이 나는 경우는 나선을 너무 빨리 그려, 물이 커피를 머금을 시간이 부족한 경우나 커피를 내리는 물이 미지근해졌을 때라고 합니다.

다시 심기일전하여 몇 차례 커피를 내렸습니다.

커피는 연사님께 UX는 pxd에게


저희가 내린 커피를 맛보시고 한참 조언을 주시던 연사님께서 아이스 드립 커피를 내려주셨습니다. (답답하셨나 봅니다;;)

아이스 드립은 서버에 얼음을 잔뜩 채워 커피를 추출합니다. 추출된 커피의 잔향이 녹아드는 얼음과 퍼져서, 따뜻한 드립 커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사님께서 내려주신 아이스 커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역시 약은 약사에게...


글을 마치며

복잡한 요리에 비교해 단순해 보였던 드립 커피는 생각보다 많은 정성과 기다림이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실습을 진행하는 동안 커피를 내리는 3분조차 조급하고 기다리기 어려워하는 모습들을 발견했습니다.
커피를 내리며 잠깐이나마 여유를 갖고 3분의 시간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커피의 진정한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소란스러웠던 실습을 차분히 진행해주시고, 저희를 B급 드립 커피에서 탈출시켜주신 연사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참고##coffee##]


[참고##pxd talks##]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0
Ad Test...
2017.11.13 07:50

나, 디자이너, pxd와 커피

나와 커피

아침의 시작, 출근을 하면서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나에게 있어서 커피는 빠져서는 안 될 일상과도 같은 셈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커피를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까?'

나는 미대를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대학교를 다닐 때에 유독 밤늦게까지 작업이 많았다. 그때마다 커피를 습관처럼 마셨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좋은 커피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커피를 좋아하는 선배를 알게 되었다. 그 선배를 통해 산지별 원두를 볶고, 갈아서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맛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커피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와 왕래가 있었다. 그 친구를 통해 핸드드립 추출법이라던지 좋은 커피의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수 있었다. 또한 커피 관련된 장비 같은 것들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그 당시 핸드드립 장비들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먹으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지인으로부터 커피숍 추천을 받거나,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커피 잘하는 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중 나에게 영감을 준 가게는 종로에 있는 '커피친구'이다. 그곳은 매장 크기가 크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또한 핸드드립 커피를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께서 직접 내려주신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무엇보다 커피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요즘에도 종종 들린다.


디자이너와 커피

사실 디자이너와 커피는 꽤나 연관성이 많다. 한 예로 커피숍은 생산성과도 연관이 있다. 커피숍에서 일하면 그곳에서의 일정 생활 소음 때문에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이런 점을 이용해 녹음된 커피숍의 소음을 들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커피숍에서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소음, 커피의 향, 시각적인 자극들이 더해져 생각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IT업계 디자이너들은 보통 야근이 많고, 집중해서 일을 해야 하는 편이다. 이에 단기간 집중력을 도울 수 있는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커피숍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코발트 디자인에서 운영하는 '카페 코발트'(신사동 가로수길) 나 더블닷이 운영하는 '모노크롬'(부천)이 그 사례이다. pxd도 회사의 이사를 앞두고 한창 1층에 커피숍이 있는 모습을 상상했었던 적이 있다. 그만큼 디자이너와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또한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다가 일을 그만두고 이후 커피숍을 직접 차리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다. 물론 퇴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개발자가 일을 그만두고 치킨집을 차렸다'는 이야기만큼이나 주변에서 왕왕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미지출처 : 카페코발트, 모노크롬 카페


pxd와 커피

pxd에서도 이와 유사한 커피 문화가 있고, 회사의 지원 및 구성원들의 관심이 더해져 특유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회사에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이 있다. 사실 입사 초기에도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가 있었다. 캡슐 커피의 제일 편한 점은 간편하고 빠르게 일정 수준 이상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캡슐 커피 가격이 원래 1000원 정도 하는데 직원은 500원을 내면 커피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직원이 가격을 반반 부담하는 것이다. 모은 금액은 해외 아동을 돕는 후원금으로 쓰인다.

이 외에도 핸드드립 장비를 이용해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핸드드립은 처음에 집에서 사용하던 핸드드립 장비를 회사에 가져다가 사용한 것이 그 시작이 되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핸드드립을 하는 모습이 회사 사람들이 보기엔 다소 낯설었던 것 같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회사 사람들도 핸드드립 방식에 익숙해졌다. 이때 많은 구성원들의 수요가 있는 만큼 회사에 건의하여 핸드드립 장비, 필터, 원두 구매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pxd에서는 점심시간 이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핸드드립을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pxd에서는 pxd talks와 같은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데, 한 번은 '응답하라 my coffee'라는 주제로 커피 관련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다. 박솔탐이나 선생님을 초청하여 커피와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과 커피의 향을 테이스팅 해 볼 수 있는 커핑 교육을 받았다.


마무리하며

인터넷을 하다 보면 커피와 관련된 많은 긍정적인 이야기와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커피를 마시다 보면 좋은 점도 분명 있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생기는 문제들도 있다. 이에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커피를 마시면 더 좋을 것 같다. 또한 단순히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맛을 느끼면서 커피를 마신다면, 그리고 내가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 탐험해본다면 좀 더 커피 생활이 즐거울 것 같다. 아무쪼록 즐겁게 커피를 마셨으면 좋겠다.


부록 | 가로수길의 추천할만한 커피숍 목록

pxd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해있다. 가로수길에는 다양한 커피숍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추천할만한 커피숍을 추려보았다. 커피숍을 선택하는 데 있어 위치, 가격, 커피의 맛, 분위기 등 다양한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여기 기술한 커피숍들은 해당 기준에서 일정 이상 검증된 장소임을 밝힌다. 물론 여기 말고도 괜찮은 커피숍들이 꽤 있으니 여기 적혀있지 않더라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또한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제외하였다.

1. 커피 휘엘 : 자뎅이 운영하는 커피숍이다. 직접 로스팅도 한다. 원두 판매함. 드립커피, 오레오 프라푸치노가 맛있다.

2. 오버 더 카운터 : pxd 근처에 있다는 이점이 있다. 매장 분위기가 좋다.

3. 레이브릭스 : 커피 맛이 괜찮아서 그런진 몰라도 pxd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매장은 캐주얼한 분위기이다. 사람이 항상 많아 다소 소음이 있다.

4. 마일스톤 커피 : 수제 티라미스가 일품이다. 커피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다.

5. 겟썸커피 : 체인점이다. 스콘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라떼 메뉴가 전반적으로 괜찮다. 많이 알려진 탓인지 언제나 사람이 많다.

6. 스티머스 커피 : 가로수길에 1호점, 2호점이 있으며 두 매장의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드립커피, 크림라떼가 일품이다. 원두 판매함.

7. 도산대로 1길 12 : 매장 크기는 작지만 저렴한 가격에 꽤나 구수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일찍 문을 닫으니 영업시간 확인 필수이다. (현재 영업 종료했습니다. 2018~)

8. 식물학 : 식물, 자연을 테마로 한 커피숍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9. 이코복스 커피 : 매장이 가로수길 말고도 여러 군데가 있다. 가로수길에 하나, 압구정역 근처에 하나 있으며, 이 외에도 이태원/코엑스에도 매장이 있다. 꽤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먹을 수 있다. 원두 판매함.

10. 커피 아르코 : 아인슈패너(비엔나커피), 오렌지라떼가 추천 메뉴이다. 매장 분위기가 좋다.

11. 인디펜던트 커피 : 드립커피를 추천한다.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0
Ad Test...
2014.08.20 01:00

[pxd talks 51] 응답하라 My coffee!

지난 8월8일, 요즘은 모든 연령층이 즐겨 마시는 커피를 주제로 51번째 pxd talks를 진행하였습니다. pxd내에서도 커피매니아들이 많이 생겨남에 따라 할리스아카데미 소속의 교육트레이너이신 박솔탐이나 님을 연사로 모시고 커피의 세계에 조금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은 총 4가지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커피의 간단한 역사
2. 한 잔의 커피가 나에게 오기까지
3. 시향, 시음 테스트
4. 프렌치 프레스 커피 맛표현


1. 커피의 간단한 역사

커피의 역사는 커피의 기원, 커피의 전파, 커피열매의 특징 등을 배웠습니다. 커피의 역사를 알고나니 무심코 마셨던 커피맛의 깊이가 더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커피의 기원

에디오피아 칼디설(아프리카)
에디오피아의 목동인 칼디가 양을 돌보던 중 양떼들이 빨간 열매를 먹으면 흥분해서 뛰어다닌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칼디는 이 사실을 수도원 원장에게 알렸고 수도원장은 이 열매를 어떻게 먹을지 고심끝에 모두 불에 던졌습니다. 불에 들어간 열매는 좋은 향이 났고 수도원장이 이를 빵에 발라 먹어보고 물에 타서 마셨더니 그날 저녁 기도할 때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는 각성효과를 경험하였습니다. 이후 늦은 저녁시간 기도를 드릴 때 마시는 음료에서 커피로 발전했다는 설입니다.

-아라비아 오마르설(아라비아 반도)
오마르는 아라비아세크칼디의 제자로 중병에 시달리는 성주의 딸을 치료한 후 공주를 사랑하게 됩니다. 성주가 이 사실을 알고 오마르를 추방하였고 쫓겨난 오마르는 우연히 커피열매를 따먹는 새를 발견했습니다. 며칠째 굶주렸던 오마르는 커피열매를 먹은 후 힘이 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후 오마르는 커피열매를 노약자, 병든 사람, 지친 사람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약용으로 사용하면서 이슬람 문화권에 전파되었고 기도할때 마시는 음료로도 발전해 신성시되었다는 설입니다.

커피의 전파

이미지 출처 : http://sjc20000.wordpress.com/2011/02/01/커피벨트coffee-belt/
커피가 최초로 발견된 지역은 에디오피아이며 최초의 상업적인 경작을 일군 나라는 예멘이라고 합니다. 커피를 경작하는 나라는 북위 25도 남위 25도에 위치한 나라들인데 이를 '커피벨트'라 칭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과거 이슬람에서 사랑받는 음료였던 커피가 16세기 당시 교황이였던 클레멘트 8세에 의하여 세례를 받으며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제국주의 시대, 르네상스, 산업혁명 등 여러 시대를 거쳐 커피가 빠르게 전파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됩니다. 커피에 세례를 내릴 정도로 커피를 사랑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커피 열매의 특징

이미지 출처 : http://oktoya.net/blog/1246
커피체리는 앵두정도의 크기로 잘 익으면 빨간색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조는 외피와 과육, 내과피와 은피, 씨앗인 생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커피콩(Coffee bean)은 생두입니다.


2. 한 잔의 커피가 나에게 오기까지

커피 체리를심고 키워서 열매를 수확한 후 다양한 방법으로 건조를 시키는데 대략 5년 6개월이 걸린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카페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가 이렇게나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니 커피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커피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는데요. 생두의경우 1년 이내로 먹는 것이 좋고, 원두의 경우한 달 이내에, 공기 접촉된 원두는 일주일에서 10일이내가 좋고, 갈려진 원두는한 시간 이내에 먹어야 맛있다고 합니다.

이 두 강의가 끝나고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춘 팀에게 특별한 커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3. 시향, 시음 테스트

실제 SCAA 공인 Q-grader 시험에 들어있는 내용을 쉽게 간추려 본 실습으로 36가지향을 통해 커피에서 느껴지는 향을 실제로 맞춰보기도 하고 커피에서 맛볼 수 있는 맛을 느껴보는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커피는 사람마다 느낄 수 있는 범주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맛이나 향일 수 있습니다. 어떤 향인지, 어떤 맛인지 말해보고 기억을 할 때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찾아가기 좋으며 커피를 더 오래 기억할 수있다고 합니다.

시향 테스트

아로마 키트의18가지 향을 맡아보면서 어떤 향인지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시된 향
흙, 감자, 완두콩, 오이, 커피꽃, 레몬, 살구, 사과, 꿀, 바닐라, 토스트, 카라멜, 구운땅콩, 구운아몬드, 헤이즐넛, 메이플시럽, 스모크, 고무, 다크초콜렛, 가죽, 호두

시음 테스트

커피의 맛이 좋으려면 Balance가 좋아야 합니다. 여기서 Balance는 단맛/신맛/쓴맛/짠맛의 조화를 뜻하는데요. 쓴맛과 신맛의 조화가 좋아야 단맛이 나고, 짠맛으로 바디감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존재하겠지만 보통 커피를 마셨는데 단지 쓴맛에 대한 느낌이 강하다면 균현잡힌 벨런스보다 블랜딩의 포인트가 쓴맛을 표현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프렌치 프레스 커피 맛 표현

커피의 맛을 표현할 때 아래의 단어들을 쓰면 고급스러운 표현이라고 하는데 이 표현들 중 Coffee Aroma/Sweetness/ Acidity/ Body를 사용해 커피 3잔의 맛을 표현해 보고 내 입맛에 가장 맞는 커피를 선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Flavor : 커피의 종합적인 향미
Aftertaste : 후미, 커피를 마신 후 느껴지는 맛
Sweetness : 커피의단맛 (초콜릿, 설탕의 느낌이 아닌 쓴맛 뒤에 올라오는 은은한 단맛 - 쌍화탕을 마신 뒤 느껴지는 후미, 보약을 먹었을때, 설탕 함유량이 낮은 생초콜릿을 먹었을 때 뒤에 느껴지는 씁쓰름한 단맛)
Balance :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밸런스가 좋음
Acidity : 산미(신맛 - 레몬, 자몽, 사과, 체리 등 상큼한 신맛이 있다면 과발효된 시큼한 신맛도 존재함)
Body : 가볍고 묵직함을 바디감으로 표현(물과 우유를 마셨을 때 묵직한 느낌의 차이)

에디오피아사키소 모모라 스페셜티/ 과테말라 엘 리모날 COE 7/ 브라질산타이네스 스페셜티 총 3잔을 각각 차례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커피에 대해 잘 모르고 마셨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커피의 역사와 간단한 지식 등을 배우고 제가 선호하는 커피도 알 수 있게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졸음 방지 용도였던 커피를 앞으로는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음미하며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번외로 커피를 잘 내리는 방법, 커피 맛집 소개 등 재미있는 강연을 해주신 박솔탐이나 님께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pxd talks##]

팀블로그 pxd Story 구독 방법  블로그 글은 각 개인의 생각이며 피엑스디와 다를 수 있습니다.


Trackback 0 Comment 0
Ad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