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UX lab(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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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UX / 화장지 제발 바깥쪽으로 풀리게 걸자
업장의 수준은 그곳 화장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고객의 경험을 배려하고 있는지가 서비스의 진정성의 문제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 보다 우선 휴지를 어떻게 걸고 있는지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공공화장실에는 저렇게 반대로 휴지를 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요즘은 대부분 벌크 휴지를 쓰고 있지만요) 휴지를 풀기도 안좋고 절단선이 잘 안보이기도 하고 잘못해서 벽에 손이 닿으면 찜찜하고요. 저렇게 건다는건 화장실 관리에 대한 프로토콜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거니까요.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416308.html 호텔 화장실은 아래처럼 휴지를 접어두는 것이 프로토콜인데요. 두가지를 지키고 있는데, 쉽게 바깥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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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he astonishing tribe
상당히 기분 업되게 만드는 Creative Group입니다. 자칭 astonishing tribe라고 할 만 하네요. http://www.tat.se/site/showroom/latest_design.html 다양한 Prototype을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하단에 Latest / TAT UI prototypes / ... 메뉴를 눌러 더 많은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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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처럼 oooo하게 해 주세요”
어플리케이션 GUI 디자인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들로부터 한동안 들어야 했던 말은 “iTunes 처럼 oooo하게 해 주세요” 였습니다.. oooo은 다양한 표현들이었지만 어쨌든 ‘iTunes처럼’ 으로 시작하는 요구 사항들이었죠. 이후 모바일 프로젝트에서는 “iPhone처럼(보다) oooo하게 해 주세요”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관용구처럼 쓰이게 된 데에는 애플의 뭔가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일 겁니다. 자타공인 최고라 할 수 있는 Apple사의 제품 디자인, GUI 디자인에 대해 짚어 보고 싶었습니다. 삼성, LG 같은 가전 제품 회사가 100가지 메뉴를 골고루 갖춘 식당이라면 Apple은 전문 메뉴를 가진 식당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점이 제품의 일관된 이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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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KIN phone
MS의 첫 자체브랜드 폰 [KIN One] [KIN Two]폰은 10대를 겨냥한 SNS전용 폰이다. 킨폰은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불가능하며,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고 대신 웹상의 저장공간 킨스튜디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10대 겨냥인만큼 단가를 낮추기 위해 많은 기능들을 포기하고, 커뮤니티라는 컨셉만을 강조 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 제품적 특성때문인지 킨폰의 제품군에대해서 스마트폰과 피처폰 사이에서 말들이 많은 모양이다. 컨셉이 명확한폰이라 그런지 UI가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지는거 같다. [KIN One]같은경우 손바닥에 들어오는 정사각 스타일의 폰이라 비례의 독특함이 호기심을 자극하는거 같다. [출처] engadget 제품의 디자인 자체는 그리 맘에 들지 않지만 재미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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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청원 운동 제안 - 한영 입력 개선
2009년 4/4분기 남한 노동자수는 788만명 (노동부 통계,5인이상사업체). 이 중에서 컴퓨터를 주 업무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미국 통계(2009 Forrester Research)에 의하면 전체 노동인구의 43%가 지식 노동자(Information Worker=업무를 위해 컴퓨터를 쓰는 사람)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 비율보다 낮다고 가정하면, 대략 30%만 잡아도 236만명이다. 이 사람들이 컴퓨터 화면 어딘가에 무언가를 입력하려다가 한/영이 안 맞아서 다시 지우는 경우가 하루 8회(시간당 1회) 있다고 가정하면, 매번 0.5초의 손실이 있다고 했을 때, 매번 0.5초*하루 8회 *236만명 /3600초 /8시간= 하루 328명 분 이는 매일 328명은 아무일도 못 한다는 뜻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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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fitts's law 적용 실패 사례
http://en.wikipedia.org/wiki/Fitts's_law 마우스 같은 포인팅 디바이스로 대상을 선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거리와 크기로 모델링할 수 있다. 대상이 가깝고 크면 빨리 선택할 수 있다.=쉽다. 1. 유튜브가 화면을 아무데나 클릭하면 play/pause 하도록 하였습니다. 너무 편해졌습니다. 2. fitts's law에 대해 설명하는 책에는 항상 스크린상단에 붙어있는 macos의 메뉴바와 창마다 붙어있는 윈도우즈의 메뉴바를 비교합니다. 맥에서는 대충 커서를 스크린 위로만 밀기만하면 메뉴바가 선택됩니다. 선택 영역이 커지는 셈이 되어 쉽다는거죠. 맞습니다. http://www.xvsxp.com/interface/fittslaw.php *원문 링크가 깨져서 archive.org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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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xtual Keyboard / 다음은 검색을 안하나요?
터치스크린의 가상키보드는 물리적인 피드백이 없다는 제약이 있지만 입력 상황에 따라 키패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효율적인 입력수단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numbers 앱은 셀에서 일반 키패드가 아닌 숫자나 함수를 입력할 수 있는 특화된 키패드를 제공하는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http://www.apple.com/ipad/features/numbers.html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os4에서는 "Google" 이나 "Yahoo!"였던 검색버튼 레이블이 일반적인 "Search"로 바뀐것 때문에 구글의 브랜드를 없애려는것이 아닌가하는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http://gizmodo.com/5514118/apple-scrubs-google-name-from-safari-s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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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iPhone 데스크탑 네비게이터
얼마전 UR 방법론 공부할 겸, 또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되겠다. 해서 친구를 '스마트폰 사용자' 로 놓고 셰도우잉 해 보게 됐습니다. 이 친구 사용하는 걸 자꾸 찍고 5시간 동안 따라다니며 기록했지요, 역시나 셰도우잉 이라는거.. 이번에도 학교 다닐 때 팀작업 하던 것 처럼 그냥 친구는 어색하게 움직이고, 저는 찍고, 적고 이렇게 되던군요 --; 그래서 그냥 iPhone 가지구 놀았습니다. 근데 이 친구! 데스크탑 화면이 무려 11페이지 더군요. 게다가 게임은 한참 뒷 페이지에 있어서 무한 플릭킹을 해야 게임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 "너 왜 이래놨냐?" "게임보다는 공부를 중요시 하겠다는 의지야!" "근데 너 하는 게임은 푸쉬 알람 뜨잖아?" "..." 뭐 암튼, OS 4.0 이 나오면서, 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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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소나가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에서도 활용 될 수 있을까요?”
아래 내용은 피엑스디 사내 메일 토론을 정리한 것입니다. ---------------------------------------------- “퍼소나가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에서도 활용 될 수 있을까요?” 아래 '편리해진 KTX- 장애인에게는 도리어 불편' 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편리해진’ KTX-Ⅱ 장애인에겐 더 불편 동아일보, 2010 대부분(80%)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의자 앞뒤 좌석 간격을 늘리자.라고 설계자는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5% 사용자는 이용 할 수 없는 기차 복도 크기가 나왔습니다. '80%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만해도 잘한 것이다.'라는 주장이 무색해 보입니다. 기획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의식(그냥 알아서 잘 배려해라!)을 강조해주면 해결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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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_Rubix_480_sm 프로모션 광고
디지털 도메인이라는 회사에사 만든 아우디의 프로모션 광고입니다. 큐브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의 조립이라는 아이디어를 최고의 퀄리티로 시각화 해냈네요... 디지털 도메인에서는 그동안 상당히 많은 퀄리티있는 작업들을 많이 했었는데요 http://www.digitaldomain.com/ 에서 다른 작품들도 구경해보세요 메이킹 필름도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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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 vallee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의 홍수 속에 유독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 줄리엔 벨리의 작품이다. 줄리엔 벨리는 단순히 컴퓨터가 싫어서 일일이 종이를 자르고 붙이면서 자신의 상상을 풀어 나간다고 한다. 쉽게 선을 긋고 지우고 되돌리는 디지털작업과 달리 벨리는 종이 하나하나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생명을 부여하고 있는 듯하다. http://www.jvallee.com/index_jvallee.html 줄리엔 벨리의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그의 상상력에 잠시 멍하니 바라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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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초난감 기업의 조건
초난감 기업의 조건 (In Search of Stupidity) 릭 채프먼 지음 저자는 탐 피터스의 80년대를 휩쓸었던 책,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 이런 내용이라고 요약한다 '초우량 기업은 성공이 꽃피는 기업 문화를 창조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동어반복적인 내용에 사람들은 열광한다는 사실인데, 여기서 지적한 많은 초우량 기업들이 망했다. 더군다나 그 내용에 사용된 데이터는 조작된 것이라고 저자가 인정했다고 한다. p53 저자는 같은 방식으로 90년대 초중반 유행한 '캐즘 마케팅 Crossing the Chasm' 그리고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유행한 '성공 기업의 딜레마 The Innovator's Dilemma'를 비판한다. '성장과 혁신 The Innovator's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