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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 01:00

[독후감]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
UI 디자인 규칙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가이드
Designing with the mind in mind
Simple guide to understanding user interface design rules
제프 존슨 Jeff Johnson

UI를 공부하다보면, 여러 가지 지켜야 할 규칙들을 접하게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규칙들을 모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규칙은 대개 '가이드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이너들 사이에 공유된다. 처음에는 경험의 법칙에 가까워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러번 반복하여 실험해 보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좋더라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유도 알게 되고 학자들마다 반복하여 정의하는 것들도 생기게 되었다.

애플의 기념비적인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많은 회사들이 자기 회사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한국의 통신사와 제조 회사들도 한때 유행처럼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그러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일은 요리책을 따라 하는 것과는 다르게 그리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디자인 규칙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기보다는 달성되어야 하는 목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가이드라인은 또한 응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당히 일반화되어 있는 편인데, 이는 곧 가이드라인을 특정한 상황에 적용하고자 할 때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주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p.ix
대개 가이드라인은 목표를 높게 잡으면 뜬구름을 잡게 된다. (우리 회사의 UI는 쓰기 쉽고 사용하기 즐거워야 한다 류. 이런 당연한 말이 대체 어떤 가이드가 되는지...) 구체적이면 디자인의 창의성을 억누르고 옥죄는 반면, 추상적이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이런 가이드라인들은 어김없이 서로 모순적인 내용이 반드시 들어 있는데, '합리적 인간'이라면 이런 모순적인 내용을 한 책에 담으면서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상하게만 느껴졌다.

따라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가이드라인이 왜 나왔는지 이해하고, 선별하여 적용하는 것이다. 가이드라인을 더 잘 이해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1. 우선 그 가이드라인이 나온 시대적/역사적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2. 그 가이드라인이 나온 인지적 / 심리적 배경을 이해한다. 
3. 그 가이드라인이 다른 어떤 가이드라인과 충돌하는지 비교하고 찾아본다(반드시 충돌하는 것이 있다)
4. 그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아야 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고 토론해 본다.

이 책은 2번에 관한 것이다. 왜 이런 가이드라인이 나왔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하는데, 이는 처음 HCI 분야에 경험적 가이드라인(Rule of Thumb, Heuristic)이 나온 후, 인지심리학이나 신경학, 특히 뇌과학 등이 눈부시게 발전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왜 우리는 '일관성'을 지켜야 하는가? 이에 대한 설명은 '1장 우리는 기대한 대로 지각한다'에 잘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이 장을 읽으면 더 이상 '일관성'은 초보 UI 디자이너들이 이해하듯이, 이것과 저것의 모양과 배치를 통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관성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깊숙히 사용자가 이루려는 '목표'에 연결되어 있다.

가이드라인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이해를 깊이 있게 만들어 주고, UI에 처음 접근하는 사람들이라면 인지적 /심리적 배경과 가이드라인을 함께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미 이런 쪽으로 많이 공부한 사람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렇더라도 '서문'은 반드시 읽어 보길 권한다.

(번역도 상당히 잘된 편이다. 번역자 강규영씨의 블로그)

[참고##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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