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d UX lab(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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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에이전시의 색다른 시도 - 창업 지원
앞 글에서 디자인 에이전시의 위기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 중 하나로 '기술+디자인'이 강력하게/대등하게 결합된 형태의 모바일 인터페이스/ 앱/ 제품/ IoT 에이전시들을 살펴보았고, 디자인 에이전시의 교육 사업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이 글에서는 디자인 에이전시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 스타트업 투자를 살펴 보려고 한다. FuseProject 우선 가장 유명한 사례는 FuseProject일 듯 하다. FuseProject는 Yves Béhar 가 1999년 설립하여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75명의 인원이 근무하는 에이전시다. 이 회사의 스타트업 협업 모델에 대해 잘 설명한 기사가 있어서 요약해 보고자 한다.http://www.fastcodesign.com/1665894/cou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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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패턴] ixpatterns.com 인터랙션 패턴 사이트 공개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TFD(투명플렉서블디스플레이) 과제의 일환으로 인터랙션 패턴 사이트를 만들어 사내에만 공개하였는데 이번에 일반에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http://www.ixpatterns.com/ UI 디자인 패턴 얼마전 pxd talks 시간에 현업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인터랙션 디자인을 하는 방법이 있는지 질문이 오갔는데요. 대부분의 인터랙션(좁은 의미의)은 새롭지 않습니다. 바퀴를 새로 발명하지 않는 것처럼 가급적 기존 인터랙션을 차용하여 재활용합니다. 사용자에게도 익숙한게 좋으니까요. 물론 기존의 방식이 맥락에 잘 부합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 볼 수 있겠지만 새로운 것을 찾는 노력은 해결(인터랙션 방식)보다는 무엇이 문제인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좀 더 비중을 두는 것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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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로봇에 관한 영화, 빅 히어로(Big Hero 6)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이야기
2014년 11월, 미국 개봉 당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빅 히어로(원제: Big Hero 6). 캐릭터, 스토리, 기술, 창의성, 게다가 유머까지... 그 어떤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디즈니의 5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 1월 한국에서 개봉했다. 디즈니와 마블의 첫 만남으로 유명한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흥미로운 비하인드 이야기들이 있어 정리해보았다. 디즈니와 마블의 첫 만남 먼저 이 작품은 디즈니와 마블의 시너지가 처음으로 발휘된 작품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2009년, 아이언 맨, 토르, 어벤져스 등으로 유명한 마블은 디즈니에 인수되었고, 이후 CEO인 밥 아이거의 권유로 디즈니에서는 마블 작품 중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각색이 가능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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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3판)웹과 모바일 사용성 원칙으로 디자인하는 UX스티브 크룩 지음 Don't Make Me Think, Revisited (3rd Edition)A Common Sense Approach to Web and Mobile UsabilitySteve Krug 2000년에 처음 나와 명쾌한 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Don't Make Me Think(1판 한국어 번역 제목-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의 제3판이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워낙 좋아했던 책이라 새 판의 내용이 궁금했는데 인사이트에서 책을 보내주어 읽어 볼 기회가 생겼다.(고맙습니다!) 도서출판 인사이트의 소개 블로그: 웹과 모바일 사용성 원칙의 바이블 예전에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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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와 Contextual Inquiry 2 - 삼시세끼가 잘하는 것 & CI가 잘하는 것
Series1편. 삼시세끼와 Contextual Inquiry 1 - 삼시세끼 속에 CI가?2편. 삼시세끼와 Contextual Inquiry 2 - 삼시세끼가 잘하는 것 & CI가 잘하는 것 1편에서는 삼시세끼와 CI의 비교 대조를 통해 서로의 특성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교집합 이외의 영역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삼시세끼가 잘하는 것', 반대로 'CI가 잘하는 것'을 알아보고 서로 접목하였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의 내용은 삼시세끼 어촌편 2화까지 시청을 하고 작성한 내용으로 그 이후 방송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삼시세끼 관찰 기법의 강점 삼시세끼의 관찰 기법을 살펴보면서 몇 가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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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철학과 인문학으로부터 업의 본질을 묻고 답하다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미켈 B. 라스무센 지음 The Moment of ClarityUsing the Human Sciences to Solve Your Toughest Business Problems Christian Madsbjerg, Mikkel B. Rasmussen 기업 경영에서 철학과 인문학을 강조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인문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철학과 인문학으로부터 업의 본질을 묻고 답하다'라는 부제를 담고 있는데,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The Moment of Clarity)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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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와 Contextual Inquiry 1 - 삼시세끼 속에 CI가?
Series 1편. 삼시세끼와 Contextual Inquiry 1 - 삼시세끼 속에 CI가? 2편. 삼시세끼와 Contextual Inquiry 2 - 삼시세끼가 잘하는 것 & CI가 잘하는 것 첫 회를 보면서 '뭐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어? 이거 망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매회 본방 사수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삼시세끼 어촌편을 본방 사수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방송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의 관찰 방식이 Contextual Inquiry와 매우 유사한데? (Contextual Inquiry는 UX디자인에서 활용하는 사용자 조사 기법으로 자세한 정의는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ontextual Inquiry의 개념과 실무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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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P 2014년 애뉴얼 리포트 - 글로벌 융합기술적용 디자인 워크숍 참여
pxd가 참여한 글로벌 융합기술적용 디자인 워크숍 과정이 KIDP 2014년 애뉴얼 리포트에 실렸습니다. 한국 디자인 진흥원은 몇해 전부터 해외 서비스디자인 교육을 영국 'Engine'사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014년도 교육에서는 ‘한국 도로공사’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 요금소'와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험디자인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주제에 대한 국내 사전 리서치 진행을 위해 참가자들을 가이드해 주고 함께 진행할 파트너사로서 pxd가 참여하여 글로벌 디자인 워크숍을 ‘Engine’ 과 ‘pxd’가 협력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본 과정은 2014년 5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국내 및 해외교육(영국)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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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에이전시의 색다른 시도 - 교육과 컨퍼런스
앞 글에서 디자인 에이전시의 위기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 중 하나로 '기술+디자인'이 강력하게/대등하게 결합된 형태의 모바일 인터페이스/ 앱/ 제품/ IoT 에이전시들을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는 디자인 에이전시가 하는 교육과 컨퍼런스 사업의 역할을 살펴 보려고 한다. 적어도 미국의 경우에 새로운 UX 디자인 방법론을 개발하거나, 이끌어 나가는 곳은 디자인 컨설턴시(에이전시)인 경우가 많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인하우스 디자이너들이 반복적으로 한 분야 업무만 하는 반면 컨설턴시는 짧게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방법'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기가 더 쉬웠던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생스러워도 컨설턴시에서 일하려는 이유가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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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비욘드 2월호 UX특집 인터뷰 소개
머니투데이의 월간지 테크앤비욘드(www.technbeyond.co.kr)에서 2015년 2월호를 UX특집으로 만들었습니다. 테크앤비욘드는 산업과 과학기술계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입니다. 최근 UX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과 역사, 지원 기술, 고려 사항, 업종별 UX조직 소개, UX디자인 전문 기업 소개 등 40여 페이지에 걸쳐 UX디자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UX 전문 기업 부분에 pxd 소개와 이재용 대표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커피를 내려 마시는 모습이 다소 작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 사진 기자님이 휴게 공간을 지날 때 하필(?) 핸드드립을 하고 있었고 그걸 찍으셨는데 첫장에 크게 들어갔네요. 아무튼, 디자인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UX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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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pxd story 인기글 모음
2014년 한 해 동안 pxd story에 많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중 많은 분들에게 인기 있었던 글들을 10개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들이 고민하고 생각한 것을 더 잘 전달하는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X 커리어 시작하기: 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직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 - 신유민 최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UX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업으로 삼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UX 커리어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의 마음가짐, 필요한 기술들이나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글입니다. 본문 자체는 매튜 매가인(Mat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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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pxd story 포스트 모음
2014년에도 pxd story에 많은 글들이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에서, 2014년도에 작성된 글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UI 가벼운 이야기] UX & Service Design UI 디테일 트렌드 해외교육 & workshop 기타 [GUI 가벼운 이야기] GUI 가벼운 이야기 GUI 전시/교육 [Re-design!, 정보디자인] [리뷰] 디자인 역사 산책 도서 리뷰 사용 후기 [pxd talks] [pxd 다이어리 & 소소한 이야기] [pxd 프로젝트 리뷰] [Inspiration movie] [UI 가벼운 이야기] UX & Service Design Contextual Inquiry 개념과 실무 노하우 (2/2) by 김 동후 Contextual Inquiry..